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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사진과 같다고 맹신하는 습관

by 차혜지씨 2024. 11. 17.

구직

 

안녕안녕하세요.

차혜지 입니다.

 

문득 인삿말을 쓰는데 이거 보고 있는 사람이 내 본명을 대부분 알고있을 것 같은데

굳이굳이 이렇게 인사하는 것도 웃기다는 생각을 했음

아무튼, 이번주 정산을 해 볼까 합니다.

근데 내가 사진을 너무 안 찍어서

이번주 이전 사진도 들어가있음

 

블로그에 사진 올려야하니까 열심히 사진 찍어야지~

해 두고 까먹는 습관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애초에 사진 찍을 일이 없으면 어떡할까요

 


 

이번주 중반에 예상치 못한 일들이 좀 들어와서

더더욱 일정관리가 꼬이고 말았어..

 

네모난 해 미친 것 또떴네

 

이사를 온 집은 이전 집과 다르게 채광이 참 잘 들어 옵니다.

이것은 큰 장점이 되지만 아침에 약한 저에게는 단점으로 작용되기도 하는데요,

책 읽는다고 소파에 담요 덮고 있다가

거의 매일 잠들어버림...

 

아마 저 사진도 소파에 있다가 쿨!!!하기 직전에 찍은 사진인듯

 

그치만 채광이 좋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더군요

내 방도 해가 잘 안드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밝고 좋음...

조금씩 정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사온지 두달째)

 

 

그러나 집을 기가막히게 더러미로 쓰고간 전세입자 잊지 않겠다.

 

 


내 친구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맵슐랭

 

이것은 자담치킨의 맵슐랭이랍니다

이 치킨이 자담을 먹여 살렸다는 얘기를 이후에 들었는데 부끄럽게도 저는 몰랐답니다.

아무튼 맵슐랭을 정말 꾸준히 먹는 친구가 있는데요

 

체감상 거의 매일 먹는 것 같습니다

분명 아닌데...

 

그래서 결국 바이럴 당해서 시켜 먹었어요

당시에 매운거 못 먹는 사람도 있고

내 위장을 위해

마일드 순살을 시킴

 

정말 맛있더군요...

바이럴당한 가치가 있는 맛

 

또 먹고싶음

실제로 저거 먹고 다음에 한 번 더 시켰을 걸요? 이거 이번주 사진이 아닐거야

와 진짜 맛있겠다

사실 이거 쓰고 있는 지금 내가 오늘 너무 힘들어서 7시쯤기절잠을 잤는데 1시인가 12시반쯤에 깸

배고파

 

 


 

이거뭐더라 전 모음집

 

맛있엇음

 

두부라는 건 말이죠

막상 먹어야지 하면 엄청 손이가는 건 아닌데

굽거나 찜이나 탕. 국에 들어가는 순간 너무 맛있는거같아요

 

예전에 마켓컬리 포장 단기로 좀 다녔을 때

두부. 바나나. 우유.

이거 세 개 정말 질리게 쌈

그런데 그 라인업에 들어가는 이유가 있음 정말로

 

와 바나나 맛있겠다...

처음 갔을 때 너무 신기해서 중반 지날 때 쯤 부터

저 세개가 몇 개 꼴로 나오는지 셌던 것 같은데 (보통 하나를 시키면 전부 시킨다)

거의 다섯박스?중 하나는 저게 들어감

 

 


유선혜 시인의 <사랑과 멸종을 바꿔 읽어보십시오>, 필사 하려고 찍어둔 것 (1)

 

다 읽었습니다!

점점 책을 읽는 속도가 느려지는 것 같아서 좀 고민.

문제될 건 없는데 내 독서에 대한 욕망? 을 못 따라잡기 시작함

지금 집에 묵혀지고 있는 책만 몇 권인지

 

트렌디하고 약간.. 시집이 가루눈 같았다 멸종하고 빙하기가 왔을 때도 가루눈이 내렸겠죠

필사 할때 그 자리에서 바로 하는 게 아니니까 이렇게 찍어두는 것이 좋은 듯

 

어떻게 사람 갤러리에

먹을 거 아니면 책 사진 밖에 없지

 

사실 이번주에 처음 쓰는 주간 정산글이니까 개열심히 써야지;; 하고 각잡고 있었는데

앞서 언급된 일이 들어오면서 

진짜 집 안에 박혀있음...

 

피크민도 거의 방치되고 친구들이 불러주는 엽서들만 간신히 모으고 있어서 너무 기분이 안 좋다

이번주에 하루 500보. ㅇㅈㄹ로 찍힌 날도 있어서

정말 마음이 안 좋음...

 

급한 마감 끝나자마자 엄청나게 걸어야지 ㅠㅠ

아 마음 안좋아

 

 


상황: 하다가 너무 지쳐서 힘들어하다가 캡쳐를 떴음

 

확실히 저에게 게임은

빈 시간, 자기전, 그리고 잠 깰 때 하기 좋은 그런 존재인 것 같습니다

요즘은 피크민 빼면 두 개를 돌려 하고 있음

 

저 때..

아마 졸려 죽기 직전이었는데

길 잘못 들어서 미션이 아니라 다른거에 어그로 끌려서

내 레벨과 캐릭터 조합에 전혀 맞지 않는 전투에 들어가버려서

아 정말 힘들었음

 

친구가 꼭 모르는 거 있으면 물어보고

이것저것 알아봐야 한다 그랬는데

이유를 알겠더군요

아마 이 날 원신으로 시작하고 공략으로 끝나는 검색을 처음 해 본듯

지금 보니 내 몇 캐릭터 레벨보다도 높은 것 같은데

어이가 엄어서;;;

솔직히 뉴비가 길 잘못 들었으면

모른 척 해줄 수 있는 것 아님?

 

몬스터가 싸가지가 없군...

 

 


62점.

 

한국 영화를 더 많이 봐야겠다 반성한 순간 이었답니다.

뭐랄까...

영화 좋아 인 치고 극장을 안 좋아하고

넷플릭스보다 왓챠가 좋고

사람이랑 만나서 영화도 잘 안 보고 이래서

불균형이 생기는거같음

 

요즘은 많이 나아지긴 했는데 예전에는 더 심했다

 

 


오늘, 브로콜리너마저 청음회 이전 식사. 겉절이와 보쌈

 

와 이거 진짜 맛있었음

정말정말 맛있었음

...

 

룸메이트 분(익명을 위해 이렇게 작성)과 룸메씨의 지인분과

브로콜리너마저 정규 1, 2, 4집 청음회를 집에서 한다고 모여서 

그 전에 이걸 먹었는데

막상 앨범은 다 못 듣고 갔다.

 

아이러니...

 

 

내 최애 곡으로 이번주를 마무리 하면 될 것 같다.

어차피 오늘도 작업밖에 안 할거라

그냥 어정쩡하게 깬 새벽에 쓰고 넘기려고..

 

다음주에는 더 재미있고 다채로운 일상으로 찾아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Good Bu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