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크리스마스가 두 번이냐면
내가 이거 쓰다가 한 번 날려서
ㅠㅠ
아무 생각 없이 임시저장도 안 해놓고 새고 클릭 실수를 해 버려서
ㄹㅇ 쌩자로 날아감 ㅁㅊ
이제 겨울입니다.
보일러를 언제 틀 지 너무나도 고민이 되는 시기지요..
저는 아마 12월 기점으로 틀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어떻게 될지는 잘.. 몰겠내염 ㅎㅎ
이번 겨울 춥대서 최대한 버텨보고자 함...
저는 겨울을 좋아하는 편에 속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제 주변에는 여름이 '낫다'라고 평하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전 아직 생각이 안 변하는 것 보니 덜 추워봤나 싶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겨울의 유일한 단점은
해가 짧다. 라고 생각해요
정신건강에 좋지 아니함...
그리고 겨울에는 크리스마스가 있죠
저는 크리스마스에 대하여 아~무 생각이 없다만
이쯤 되니 모두가 크리스마스 맞이 할 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유명 프렌차이즈 카페에서는 캐롤이 나오고
감성 가게로 불릴법한 곳은 이제 트리를 가져다 두고 있습니다.
저는 원체 그런 기념일을 잘 안 챙기는 타입이라
(그 날 쉬면 그 기념일을 챙긴 것이나 마찬가지임)
주변에서 파티하자 와와~ 하는 게 아니면
그 해 크리스마스는 그냥 케이크 먹는 날이라
이렇게 챙기는 모습들을 보면 낯설고 그럽니다.
어느 산타 마을에 내가 떨어진 기분...
여러분은 크리스마스 준비 하고 계신가요?
내 친구는 그.. 매일 하나씩 뜯는 캘린더도 사고 그러더군요
신기합니다.
이사 온 집이 채광이 좋아서 좋다는 얘기를 제가 했었나요?
얘기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좋습니다.
채광 자체는 내 방이 제일 안 좋은 것 같은데 내 방 마저도 저만큼 잘 들어옴..
거실에서도 그렇고
낮잠자기 참 좋더군요...
아무 생각 없이 누워버리면
그대로 3시간이 녹아 버린다.
그나저나 저 농담곰의 자리는 저기인데
일어나면 항상 바닥으로 추락해 있더라구요
자리를 옮겨줘야 할 것 같은데 집에 딱히 옮길 공간이 없어서 고민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맛있었어요.
예전에는 국물이 있는 음식이 별로였던거같은데
이제는 누가 먹자~ 하면 그래~ 하고 거리낌없이 먹을 정도가 된 것 같아요
아직도 국물까지 야무지게 먹는 편은 아니지만...
저는 요즘 생각하는 것이
단순한 맛이 좋은 것 같아요
딱 국물이면 국물! 고기면 고기! 채소면 채소! 버터면 버터!
그런 의미에서 오늘 먹은 최고의 음식: 잠봉뵈르..
뭐랄까 여러 맛이 조화~ 로운 음식을 먹게 되면
흑백요리사에서 최현석의 그 두부음식처럼
안성재마냥
이리저리막섞여서
그런 느낌으로...
입맛이 초딩 입맛인데 왜이렇게 까다로워 보일까요
아니다 초딩 입맛이라 까다로워 보이는걸까...
이게 무슨 모임이냐면
공차에서 버블티를 먹지 않고 커피를 마시는 모임입니다
저는 이 버블티의 쫜~득함이
별로 아닌 것 같아요
...
그치만 그곳의 커피가 맛이 있는 것은 아니에요
그나마 맛있을 뿐...
요즘 일을 한다고 산책을 잘 못가서
피크민 걸음 수도 못채우고
이쁜 주변도 못 찍고
정말 슬픈 일입니다...
저날도 아마 그런 날 중 하나인 것 같네요
에어컨 위에 명태가...
근데 뭐 새로운 집에 저걸 저렇게 위에 두면 돈이 들어온다는 풍습이 있다고 하네?요??
나는 처음 알았는데
그런 것 치고 모셔 둔 것도 아니고
저 덩그러니................ 비주얼이 너무 웃겼음
지금 봐도 너무나 덩그러니........임
룸메씨랑 하나씩 시켜 먹었는데 역시
그 때 더 시켜 먹었어야 했나봐요
못 뽑은 피츄와 같은 애들이 생각나서 조금 아쉽다. (시켜먹은 날이 첫날이었음)
신뇽이 제가 가진 뱃지구요
룸메씨는 이상해씨를 뽑았습니다
둘 다 너무 귀엽죠?
님피아는 저번 행사때 뽑은 친구인데
붙여놓으니 너무 이쁜 것 같음
문제가 있다면 딱히 달고 다닐 곳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치만
둘이서 한 세트 정도는 더 먹을걸!!!!!
친구가 서울에 왔어요
화끈하게.. 집을 빌려 드렸습니다
잘 자고 갔어요
그나저나 이 날 근처에 사는 다른 친구 (아는 사이임) 도 와서
둘 다 안 봤다기에 에에올을 봤는데
친구들은 아무 감명도 못 받고
(평: 신기한 영화였다..)
나만 다시 봐도 아름다운 작품이야.../////ㅠㅠㅠㅠ
하고 있어서
조금
슬펐다.
아니?
어쩌면 많이...
실제로 울지는 않았지만..
나만..
오직......
그리고 서울로 올라온 친구가 대만 여행을 다녀왔다며 펑리수를 주고 갔는데
맛있더군요
고마어///
나는 에에올 다시 보니까 너무 좋아서
배경화면도 이렇게 바꿨는데...
내가 눈도 심어줬는데...
내가 눈도 심어줬는데...
정말 곧 크리스마스인가봐..
찍고 있는 모습이
귀여워서 나도 찍었어요
정말 셋 다 살판 났네요
자다가 갑자기 술이 너무 마시고 싶어서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추천 받았던 칵테일바에 갔다
정말 좋았어요...
다이키리라는 칵테일을 처음 마셔봤는데
맛있었어요오...
사실 혼자서 두잔 마시고 더 마시고 싶었는데
그럼 6만원이라서
꾹 참고 그냥 끊었어요
정말 크리스마스군...
트리를 보며
이정도 감상만 낼 수 있는 건 축복일까요 저주일까요..
술을 다 마시고 집에 돌아오니
기분이 너무 안 좋았는데
적당히 술기운이 올라
기뻤던 마음으로 들어와
술을 먹으면 잠을 못 잔다는 걸 다시금 깨달은
좋은 하루였답니다.
일주일이 이렇게 금방 지나갔는데
내일부터는 일정이 꽉꽉끼여있어서
지금 좀 우울합니다.
무사히 모든 일정을 잘 끝낼 수 있길.
Good b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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